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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정

[반도체공정] 산화공정 (Oxidation)

by 스테고사우르스 2023. 1. 14.

다음으로 알아 볼 공정은 산화공정 (Oxidation) 입니다.

 

산화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습식 산화 (Wet Oxidation)

 

습식 산화는 H2Owet O2를 사용합니다.

 

습식 산화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다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H2O가 O2보다 가벼워서 diffusivity, solubility가 1000배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빠른 성장이 가능합니다.

 

대신, 그만큼 밀도가 낮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죠

 

참고로 solubility가 1000배 높다고 1000배 빠른 것은 아닙니다!

 


건식 산화 (Dry Oxidation)

 

건식 산화는 dry O2를 사용합니다.

 

습식산화와 반대로 성장속도가 느립니다.

 

대신, 밀도가 높고 품질이 좋기 때문에 치밀한 구조가 필요한 곳에 사용되곤 합니다.

 


 

※ 실제로 산화막을 성장시켜 본 결과입니다.

 

온도 시간 결정구조 산화 방식 성장한 산화막의 두께
950 'C 30 min < 1 0 0 > Dry 21nm
950 'C 30 min < 1 0 0 > Wet 124nm
950 'C 30 min < 1 1 1 > Dry 35nm
950 'C 1 H < 1 1 1 > Dry 52nm

 

연구소의 팹을 사용하여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습식 산화가 건식 산화보다 산화막을 빠르게 성장시켰네요.

 

그리고 산화 시간이 2배가 증가했다고 두께도 2배가 증가하지는 않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 1 0 0 >면보다 < 1 1 1 > 결정 구조에서 산화막이 더 많이 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1 1 1 > 결정구조에 원자 수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산화 공정을 진행할 때 그냥 바로 시작해도 될까요?

 

웨이퍼에는 자연적으로 생긴 저품질 산화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산화막은 HF로 제거해 줍니다.

 

이때 자연적으로 생긴 산화막이 제거된 것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바로 DI water를 뿌려주면 알 수 있습니다.

웨이퍼는 소수성이기 때문에 물방울이 생기지 않고 깔끔하게 흘러내리는데,

이것을 보면 산화막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산화 공정으로 산화막을 만들 경우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산화 공정은 화학 반응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쪽까지 파고들어 Si를 소모하며 산화막이 생성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eposition 방식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두 가지 방식을 비교해 볼까요?

 

LOCOS: Thermal oxidation을 이용해 산화막을 2.2배 팽창시킵니다.

              이 경우 Bird's Beak 현상이 일어나 Active region을 감소시킵니다.

 

단점을 줄이기 위해 요즘은 STI 방식을 사용합니다.

 

STI: Trench를 파서 CVD로 산화막을 채워줍니다.

 

참고로 Gate oxide처럼 매우 중요한 산화막은 ALD로 치밀하게 증착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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