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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정

[반도체공정] 웨이퍼 제조

by 스테고사우르스 2023. 1. 14.

제 블로그가 디지털 디자인 위주로 쓰여있긴 하지만,

반도체를 공부하려면 어느정도 공정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공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고 있으면 나중에 합성을 할 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흔히 8대 공정이라고 부르는 공정 과정 중 첫 번째인 웨이퍼 제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Wafer 제조


웨이퍼는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판입니다.

 

Si, GaAs, SiC, GaN 등 여러 종류의 물질을 이용하여 웨이퍼를 제조합니다.

 

현재는 주로 Si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전력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다른 물질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웨이퍼를 만들기 전에 초고순도의 실리콘 기둥을 뽑아냅니다.

이것을 잉곳 (Ingot)이라고 합니다.

 

잉곳을 만드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초크랄스키 공법 (Cz method)

초크랄스키 공법은 다결정 Si를 녹여서 고체 단결정 실리콘 seed와 접촉하여 성장시킵니다.

 

Seed를 끌어올리면 만나면서 냉각되어 단결정 Ingot이 성장합니다.

 

특징: 도가니가 녹아서 불순물이 생길 수 있음, 저렴

 

플로팅존 공법 (Fz method)

다결정 Si 주입봉을 회전시킵니다.

 

이후 녹아서 액체 상태가 되면 단결정 Si seed와 접촉합니다.

 

상하로 움직이면서 단결성 Ingot이 성장하는 방식입니다.

 

특징: 도가니와 접촉하지 않아서 불순물이 생기지 않음, 비쌈

 


 

Ingot을 만들었으면 이제 잘라야겠죠?

 

다이아몬드 톱을 이용해 웨이퍼를 Slicing 해줍니다.

 

이때 웨이퍼는 얇을수록 좋고, 지름은 클 수록 좋습니다.

 

왜냐하면 한 웨이퍼에 만들 수 있는 칩은 한정적인데

웨이퍼는 원 모양이라 가장자리 부분은 버려집니다.

 

쉽게 생각을 해보면 얇고 클수록 이용한 Si 대비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연마입니다.

 

뉴스나 신문에서 웨이퍼를 보면 거울처럼 반짝거립니다.

 

원래 그렇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Polishing을 했기 때문입니다.

 

더 깔끔하게 연마할수록 칩의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연마는,

  1. Edge Rounding
  2. Lapping
  3. Wet Etching
  4. CMP

이런 순서를 거치면서 깔끔하고 반짝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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